📊 기출·모의고사

북한어, 남한 말과 무엇이 다른가

2026년 8월 23일

국어문화 영역에 북한어 문항이 한 문항쯤 나옵니다. 북한의 표준어를 문화어라 하고, 평양말을 바탕으로 삼습니다.

1) 낱말이 아예 다른 것

외래어와 한자어를 고유어로 바꾸어 쓴 결과입니다. 시험에 자주 나오는 짝입니다.

문화어남한 말
곽밥도시락
가락지빵도넛
손기척노크
위생실화장실
찔게반찬
가두녀성주부
지짐부침개
단물주스·음료

2) 같은 낱말인데 뜻이 다른 것 — 여기가 함정이다

이쪽이 더 자주 나오고 더 많이 틀립니다. 남한에도 있는 말이라 그냥 지나치기 때문입니다.

  • 일없다 — 남한: 필요 없다(사양) / 북한: 괜찮다
  • 동무 — 남한: 친구(요즘은 잘 안 씀) / 북한: 널리 쓰는 호칭
  • 바쁘다 — 남한: 할 일이 많다 / 북한: 힘들다·어렵다
  • 아까운 — 북한에서는 '귀한'에 가깝게도 쓰입니다

'일없다'가 특히 많이 나옵니다. 북한 사람이 '일없습니다'라고 하면 거절이 아니라 '괜찮습니다'라는 뜻입니다.

3) 표기와 발음의 차이

  • 두음 법칙을 적용하지 않는다. 로동신문·리해·녀자처럼 첫소리에 'ㄹ·ㄴ'을 그대로 적습니다.
  • 사이시옷을 거의 쓰지 않는다. 나뭇잎이 아니라 나무잎으로 적습니다.
  • 띄어쓰기를 덜 한다. 남한보다 붙여 쓰는 단위가 큽니다.

문항에서 걸러내는 법

'짝지어진 것으로 알맞지 않은 것'을 묻는 문항이 많습니다. 틀린 선지는 대개 둘 중 하나입니다.

  1. 뜻이 반대로 붙어 있다 — '일없다 — 사양하다'처럼요.
  2. 애초에 우리말 낱말이 아니다 — 외국어를 그대로 적어 놓은 것이 섞여 있습니다.

둘째 경우는 선지를 훑기만 해도 눈에 띕니다. 다섯 개 가운데 하나만 성격이 다르면 그것이 답인 경우가 많습니다.

#북한어#문화어#국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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