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어는 어휘 영역에서 두세 문항이 나옵니다. 목록을 아무리 외워도 시험장에서 막히는 까닭은, 출제가 비슷한 말 여럿을 나란히 놓고 하나만 문맥에 맞게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짝으로 묶으면 덜 헷갈린다
모양·태도를 나타내는 말
- 찬찬히 — 서두르지 않고 꼼꼼하게 / 슬며시 — 남모르게 살짝
- 짐짓 — 마음과 달리 일부러 / 부러 — 일부러 (거의 같은 뜻)
- 데면데면 — 무심하고 성의 없게 / 서름서름 — 사이가 서먹하게
- 애면글면 — 힘겨운 일에 온갖 애를 쓰며 / 시나브로 —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사람을 이르는 말
- 어리보기 — 얼뜨고 멍청한 사람 (예쁜 뜻이 아닙니다)
- 구두쇠 — 인색한 사람 / 손이 여물다 — 일 처리가 야무지다
- 흰소리 — 터무니없이 뽐내는 말 / 군소리 — 하지 않아도 될 말
상태를 나타내는 말
- 설피다 — 짜임이 성기다 / 배다 — 촘촘하다 (서로 반대)
- 후줄근하다 — 젖어 축 늘어지다 / 추레하다 — 겉모양이 초라하다
- 우두망찰하다 — 갑작스러운 일에 얼떨떨하다
소리가 비슷해 갈리는 말
여기는 어휘가 아니라 어법 문항으로도 나옵니다.
| 말 | 뜻 | 예 |
|---|---|---|
| 조리다 | 양념이 배게 바짝 끓이다 | 생선을 조리다 |
| 졸이다 | 국물을 줄이다 / 마음을 태우다 | 찌개가 졸다, 마음을 졸이다 |
| 벌이다 | 일을 시작하다 | 사업을 벌이다 |
| 벌리다 | 사이를 넓히다 | 간격을 벌리다 |
| 늘이다 | 길이를 길게 하다 | 옷 길이를 늘이다 |
| 늘리다 | 수나 양을 많게 하다 | 인원을 늘리다 |
외우는 방법
뜻만 적으면 다음에도 헷갈립니다. 그 말이 들어가는 짧은 문장을 함께 적으십시오. '시나브로 — 눈이 시나브로 쌓였다'처럼요. 문항은 늘 문맥으로 나오므로, 문장째 기억한 것이 그대로 쓰입니다.
혼자 공부하면 서술형에서 막힙니다
선택형은 답을 맞춰 보면 되지만, 700점짜리 서술형은 채점해 줄 사람이 없어요.
KBS한국어패스에서 실제 시험과 같은 1,000점 구성 모의고사를 2회분 무료로 풀어보세요. 제출하면 즉시 채점·해설, 서술형은 AI가 첨삭해 줍니다.
읽었으면 풀어볼까요?
가입 없이 바로 풀 수 있어요. 고르면 정답과 이유가 바로 나옵니다.
1. 맞춤법이 바른 것은?
2. 빈칸에 알맞은 것은? — 밥을 먹지 ( ) 았다
3. 바르게 쓴 것은?
📚 함께 보면 좋은 자료
함께 보면 좋은 글
낱말 사이의 관계, 네 가지만 가려내면 된다
상하·부분·반의·유의. 이 넷을 문장 하나로 가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2026년 8월 18일
읽기 30문항, 시간 안에 도착하는 순서
전체의 3할이면서 시간을 가장 많이 먹는 구간이다. 어디서 벌고 어디서 쓸지 정해 두어야 한다.
2026년 8월 16일
오답 노트, 세 칸이면 충분하다
틀린 문제를 다시 옮겨 적는 일은 시간만 먹는다. 남길 것은 왜 그 오답을 골랐는가다.
2026년 8월 10일
3주 공부 순서 — 영역별로 시간을 어떻게 나눌까
시간이 많지 않을 때 무엇부터 손대야 점수가 가장 빨리 오르는지.
2026년 8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