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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어, 낱개로 외우지 말고 짝으로 외우기

2026년 8월 17일

고유어는 어휘 영역에서 두세 문항이 나옵니다. 목록을 아무리 외워도 시험장에서 막히는 까닭은, 출제가 비슷한 말 여럿을 나란히 놓고 하나만 문맥에 맞게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짝으로 묶으면 덜 헷갈린다

모양·태도를 나타내는 말

  • 찬찬히 — 서두르지 않고 꼼꼼하게 / 슬며시 — 남모르게 살짝
  • 짐짓 — 마음과 달리 일부러 / 부러 — 일부러 (거의 같은 뜻)
  • 데면데면 — 무심하고 성의 없게 / 서름서름 — 사이가 서먹하게
  • 애면글면 — 힘겨운 일에 온갖 애를 쓰며 / 시나브로 —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사람을 이르는 말

  • 어리보기 — 얼뜨고 멍청한 사람 (예쁜 뜻이 아닙니다)
  • 구두쇠 — 인색한 사람 / 손이 여물다 — 일 처리가 야무지다
  • 흰소리 — 터무니없이 뽐내는 말 / 군소리 — 하지 않아도 될 말

상태를 나타내는 말

  • 설피다 — 짜임이 성기다 / 배다 — 촘촘하다 (서로 반대)
  • 후줄근하다 — 젖어 축 늘어지다 / 추레하다 — 겉모양이 초라하다
  • 우두망찰하다 — 갑작스러운 일에 얼떨떨하다

소리가 비슷해 갈리는 말

여기는 어휘가 아니라 어법 문항으로도 나옵니다.

조리다양념이 배게 바짝 끓이다생선을 조리다
졸이다국물을 줄이다 / 마음을 태우다찌개가 졸다, 마음을 졸이다
벌이다일을 시작하다사업을 벌이다
벌리다사이를 넓히다간격을 벌리다
늘이다길이를 길게 하다옷 길이를 늘이다
늘리다수나 양을 많게 하다인원을 늘리다

외우는 방법

뜻만 적으면 다음에도 헷갈립니다. 그 말이 들어가는 짧은 문장을 함께 적으십시오. '시나브로 — 눈이 시나브로 쌓였다'처럼요. 문항은 늘 문맥으로 나오므로, 문장째 기억한 것이 그대로 쓰입니다.

#고유어#어휘#암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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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바르게 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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